"양산도 광역 교통 협의 참여해야"…김석규 의원
부산·울산 협의 착수
양산 참여 공식화 촉구
시 “참여 의사 제출해’
김석규 시의원이 1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와 울산시가 두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무 협의를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양산시도 실무 협의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규 시의원은 1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이 만나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실무 협의를 갖기로 했다”며 “논의 대상에 양산시도 포함되는 만큼 실무 협의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부울경 사회조사에 따르면 양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는 6만 6038명 중 울주군으로 출근하는 비율이 18.9%로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으로 통근하는 외부 지역 중 양산시 비중이 전체 34.1%로 가장 높다”라며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은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양산~울산 구간은 빠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산과 울산이 추진하는 광역 교통 실무 협의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진행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양산~울산 광역 환승할인 편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3개 지자체 공동 건의’를 부산과 울산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부울경 광역 환승 제도는 부울경이 협의하는 광역 사무”라며 “우리시는 지난해 11월 울산시가 경남도를 통해 참여 의사를 조회했을 당시 ‘참여하겠다’라는 공문을 경남도에 이미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