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확정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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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 사상 최대 美 IPO
중국 알리바바 그룹 넘는 기록
ADR 1주당 보통주 10분의 1주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한다. AFP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한다. AFP 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각)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에 상장하는 SK하이닉스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다. 전체 조달 규모는 외국 기업의 미 증시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기업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12일 상장한 스페이스X에 이어 두번째다.

SK하이닉스는 9일(현지 시각)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모 대상은 ADR 1억 7790만주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주에 해당한다. 보통주 기준으로는 1779만주를 공모하는 규모다.

ADR당 공모 가격 149달러가 확정되면서 SK하이닉스는 약 265억달러(약 40조 70억 원)를 조달하게 된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2014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조달한 약 250억달러를 넘어선다.

블룸버그는 이번 매각에 대한 청약 수요가 모집 물량의 7배를 넘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장기 투자 펀드, 기술주 전문 펀드, 국부 펀드, 아시아 투자에 집중하는 글로벌 투자자 등의 수요가 대거 몰렸다고 했다.

이번 공모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 밖에도 9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다. 베일리 기포드, 코튜 매니지먼트,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등이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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