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서 잇단 추락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크레인·호이스트 작업 중 추락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중
온산공단 사업체 2곳에서 추락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 두 곳에서 설비 보수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잇달아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 정유업체 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남성 A 씨가 6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현장에서 호이스트 벨트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후 1시 27분 온산공단 한 제조업체에서 하도급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 씨가 20m 높이 크레인에서 추락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 씨는 크레인 위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와 각 사업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