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해양산업 종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선원의날 커피차 운영
선원노련, 부산 등 전국 16개 현장서 운영
해수부부터 교육현장까지 릴레이 응원
김두영 위원장, 위령탑 참배·해양인재 격려
제3회 선원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오전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승선생활관 앞에서 열린 선원노련 커피차 이벤트에서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선원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이 제3회 선원의 날을 맞아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개 현장에서 커피차를 운영하며 해양수산부부터 항포구, 교육현장까지 응원을 이어갔다. 선원과 예비 선원, 해양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선원노련은 제3회 선원의 날(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을 맞아 전국 주요 항포구와 선원교육기관 등 총 16개소에서 ‘선원노련이 쏜다! 커피차 이벤트’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커피차 행사는 작년보다 2개소 확대된 전국 16개 현장에서 운영되며, 총 4000여 잔 규모의 음료를 제공했다. 특히 선원노련은 지난 17일 해수부 부산 이전을 기념해 부산 동구 해수부 청사 앞에서 특별 커피차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수부 직원들과 소통하며 총 600잔의 음료를 전달했다.
김두영 위원장은 또 올해 선원의 날인 지난 1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분향과 헌화를 하며 대한민국 해운·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과 교육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며 미래 해운·수산업을 이끌 예비 선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두영 위원장은 “선원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움직여 온 선원들의 가치와 자긍심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현장을 지키는 선원들과 미래 세대인 예비 선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선원노련도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선원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선원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선원이 국가 발전의 기반을 넘어 존중받는 전문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과 정책적 지원이 함께 확대돼야 한다”면서 “또한 국적선원의 고용 안정과 노동환경 개선, 충분한 휴식 보장, 청년들이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선원 직업의 미래 조성 등 선원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