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동혁, 미숙하지만 뚝심있게 견뎌 국힘 유지” 두둔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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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20일 "언론에 미움 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정당이라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그 당이 유지되고 있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현실정치에서 은퇴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정치적 해석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홍 전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장동혁 대표 체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특정인을 내세우기 위해서 그것조차 붕괴시키려고 집단 이지메를 가하는 족벌 언론 카르텔들의 준동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또 자신을 비평의 대상에 넣지 말라면서 본인의 정치 인생과 최근 보수 진영 상황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정치를 하면서 오락가락한 일도 없고, 보수정당에서 30년 봉직하면서 자리를 차지할 때 늘 내 힘으로 했지 계파에 속한 일도, 계파의 도움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치 복귀 가능성보다는 개인적 소통 활동에 무게를 뒀다.

홍 전 시장은 "내 생각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글 쓰고 유튜브 방송도 하고 가끔 방송도 나간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도 어설픈 틀튜버 비평가들이 정치인도 아닌 나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게 참 우습다"며 자신을 정치 논쟁 중심에 놓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장동혁은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 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분탕질 속에서도 12 대 4를 이뤄냈다"며 장 대표를 두둔한 바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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