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 노동대전환 3대 패키지’ 공약 발표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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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노동절 축하 메시지
“도지사 참석 정례 노정교섭”

김경수 후보가 지난달 30일 창원국가산업단지 태림산업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노동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했다. 민주당 제공 김경수 후보가 지난달 30일 창원국가산업단지 태림산업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노동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했다. 민주당 제공

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13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경남 노동 대전환 3대 패키지 공약을 발표하며 “경남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노동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산업재해 위험 속에 놓여 있다며 “일을 해도 가난해지고, 아파도 쉴 수 없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날 경남 노동대전환 3대 패키지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노동대전환 3대 패키지는 △경남형 공정수당 도입 △경남형 상생 전환 협약 △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노정 교섭 모델 구축 등이다.

김 후보는 이번 노동공약을 실질 소득과 삶의 질 보장, 고용 안정과 일터 안전, 노동의 위상 강화라는 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공정수당 제도는 65세 이상 노동자를 위한 ‘청춘 퇴직수당’ 도입,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노동자 등은 경남형 상병수당 신설로 최소한의 생활 안정망을 보장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산업단지 정주 여건을 개선,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등 필수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형 상생 전환협약은 노사정이 함께 모여 고용 안정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정책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가칭) 경남 산재 119’와 ‘고위험 일터 현장지원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노정 교섭’ 정례화도 김 후보는 강조했다. 노동정책 전담부서를 복원하고 경남 노사교섭 지원센터를 설치해 원·하청 교섭 지원과 상생 협력 모델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 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함께 결정하고 함께 바꿔야 한다”며 “경남의 노동환경을 반드시 바꾸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SNS에 ‘136주년 세계노동절을 축하합니다’란 메시지를 올렸다.

아래는 전문이다.


경남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노동자 여러분,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경수가 경남의 노동환경을 바꾸겠습니다.

경남형 공정수당 제도를 도입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임금 수준을 향상해

노동자의 ‘실질 소득’과 ‘삶의 질’을 보장하겠습니다.

노동이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제조혁신과

고위험 일터 현장지원단 확대로

‘고용 안정’과 ‘일터 안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노정 교섭을 정례화하고

노동정책 전담 부서를 복원하여

도정이 함께 ‘노동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노동자의 생명과 삶, 일터를

저 김경수가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함께 결정하고, 함께 바꾸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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