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이테크밸리 2공구 분양 시작…2027년 준공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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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등 유치 업종 다변화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


울산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공구를 분양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주군 삼남읍 하이테크밸리 2공구에 대한 1차 분양계획을 오는 5월 4일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2공구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번 1차 분양 대상은 총 13개 필지로 전체 면적은 12만 8779㎡ 규모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이차전지·전자·기계 분야에 더해 최근 수요가 급증한 식품산업(K푸드)까지 유치 업종을 다변화해 투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테크밸리는 울산의 대표적인 공영개발 산업단지로 현재 삼성에스디아이(SDI), 에스엠랩, 에스티엠(STM)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울산과학기술원(UNIST), KTX 울산역세권과 연계한 연구개발(R&D) 사업지구로 육성하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했다.

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시설도 대거 확충한다. 산업단지개발계획에 따라 지원시설용지와 복합용지가 함께 개발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도 올해 말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경부·함양울산·울산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 KTX 울산역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울산 광역철도 계획까지 맞물려 동남권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취득세 100%와 재산세 15년간 100% 감면을 받는다. 국내 기업도 이전이나 창업 시 취득세 100%를 감면받으며, 재산세는 최초 5년간 100%, 이후 5년간 50%를 감면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분양이 이차전지와 자동차, 기계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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