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선 시설물 검증 착수… 12월 개통 ‘본궤도’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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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설물 검증 시험 시작
노포~북정 7개 역사 등 점검
시험 끝나면 영업 시운전 실시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부산시와 양산시의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을 마치고 양산선 차량이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부산시와 양산시의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을 마치고 양산선 차량이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교통공사가 양산선 개통을 앞두고 철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한 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가 본격화되면서 개통 준비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부산교통공사는 28일부터 양산선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절차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실제 운행에 앞서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차량 운행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단계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우진메트로양산과 함께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을 꾸려 사전점검을 마쳤다. 이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기술기준 검토도 완료했다. 이번 검증 시험은 그 후속 절차다.

시험은 오는 6월 7일까지 41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경전철 시스템이 적용된 노포~북정 구간 7개 역사와 부산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이다. 점검 항목은 신호 31개, 통신 40개, 전기 11개, 관제설비 108개, 선로 구조물 15개, 차량 2개 등 총 207개로, 철도 운행과 직결된 전 분야가 포함된다.

공사는 시험운행에 맞춰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 중이다. 매월 두 차례 정기 회의를 통해 부서별 현안을 점검하고, 양산시와 ㈜우진메트로양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통 일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이 끝나면 실제 운행 상황을 가정한 ‘영업 시운전’ 단계로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는 종사자의 업무 숙련도와 열차 운행 체계 등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공사는 이를 거쳐 오는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역과 양산중앙역을 중심으로 노포~북정 구간이 연결돼 양산시와 북부산, 서부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부산·경남 생활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모든 항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양산선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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