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가덕신공항, 대우건설 기술력 증명해달라”…회장 만나 당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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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정원주 회장과 16일 면담
재무상황 모니터링 등 회사측 협조 요청
“그룹차원 조달 네트워크 활용” 당부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만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만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김윤덕 장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김윤덕 장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4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의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면담을 갖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업체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기본설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 20일 홍지선 국토부 2차관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의 면담 이후, 가덕도신공항의 중요성 및 2035년 개항 필요성 등을 재차 강조하고, 회사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김 장관은 정 회장에게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국토 균형발전 기여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착공 전 토지 보상 및 주민 이주 완료 등 행정지원 제공을 약속했다. 또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활용해 회사의 재무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하도급 및 근로자·장비·자재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며, 설계도 품질 향상을 위해 다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우건설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김 장관은 “신공항 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주민 우선 고용 등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 현장이 두꺼운 연약지반이 형성되어 있고,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열악한 여건이지만 가덕도신공항이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대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사업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달 네트워크 활용 등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하며 관련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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