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부산시장 후보 17일 결정 안 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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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부산시장 후보 17일 결론 안 내”
“쉽게 결정 안 하고, 고민하겠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 논의가 있었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를 17일 결정하진 않을 전망이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밤 <부산일보>에 “부산시장 공천은 17일 결론 내지 않을 것”이라며 “쉽게 결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주진우 의원도 경선을 붙여달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시장 공천에 대해 논의하며 ‘박 시장 컷오프, 주 의원 단수 공천’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명확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 없이 후보를 결정하려 한다는 비판이 커졌다.

부산 현역 국회의원들도 반발하는 등 지역 여론이 심상치 않자 이 위원장도 한발 물러나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17일 오전으로 예정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공관위 회의에서는 부산이 지역구인 곽규택·서지영 국회의원과 정희용 사무총장이 박 시장 컷오프 방침에 반발해 회의장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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