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 중 최대 인구 가진 양산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건립 본격화
이달 말 착공돼 2027년 4월 준공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84㎡
이달 말 착공되는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조감도. 양산시 제공
전국 읍 지역 중 최대 인구를 가진 경남 양산시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건립이 이달 말 착공되는 등 본격화한다.
양산시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98억 원을 들여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97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84㎡ 규모의 별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말에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별관 규모는 현 물금읍 청사 2609㎡의 57%에 달한다. 별관에는 2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지하 1층)과 사무공간이 설치된다. 별관은 현 청사와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바로 연결된다.
양산시가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건립에 나선 것은 양산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했지만, 현 청사가 협소해 사무공간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주민자치센터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달 말 착공되는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조감도. 양산시 제공
실제 물금읍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09㎡ 규모로 2012년 2월 준공됐다. 청사 건립 당시 물금읍 인구는 4만 7000명이었으나 14년이 흐른 지난달 인구는 11만 7000여 명으로 2.5배가량 늘어났다.
그동안 양산시는 물금읍 인구 급증에 따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물금읍장을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상향하고 2개 과 8개 팀, 2곳의 민원사무소(증산과 범어리)를 설치하는 등 조직을 확대해 대응 중이지만, 공간 부족에 따른 민원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산시는 2023년 1월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계기로 별관 증축을 계획했다. 2024년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경남도의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별관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200㎡가 늘어나면서 공사비도 28억 원가량 증액됐다. 행정 절차도 예상 보다 길어지면서 준공 시점 역시 올해 10월에서 내년 4월로 6개월 이상 늦어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별관이 건립되면,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읍민들이 이용할 주민자치센터 규모 역시 커져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