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특수학교 방과후 돌봄 체계 강화
늘봄실무사 전일제 전환
예산 25억서 33억 확충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2026학년도 특수학교 방과후·돌봄 운영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지원 인력의 질적 개선과 과감한 재정 투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무보수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던 방과후·돌봄 보조인력 체계를 올해부터 임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력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 역시 지난해 약 25억 원에서 올해 약 33억 원으로 32%가량 대폭 증액 편성했다.
특히 초등과정이 설치된 특수학교의 ‘늘봄실무사’를 기존 주 20시간 계약직에서 주 40시간 전일제 교육공무직으로 전환 배치한다. 이들이 방과후·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꿈을 키우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부산 교육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