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김해시, 폐자원 보상 본격화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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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새 건전지로 교환
3~11월 행정복지센터서 운영
“쓰레기 아닌 자원으로 인식”

경남 김해시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 ‘폐자원 회수보상제’에 참여하는 시민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 ‘폐자원 회수보상제’에 참여하는 시민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폐자원 교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일상생활에서 배출되지만, 회수율이 낮은 폐자원을 생필품으로 보상해 주는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교환 대상 품목은 종이 팩, 투명 페트병, 겔 형태의 아이스 팩, 폐건전지 등 4종이다. 시민들이 이를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상세 교환 기준을 살펴보면 종이 팩 1kg, 투명 페트병 1kg, 겔 형태 아이스 팩 10개를 모으면 각각 10L 크기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해 준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새 건전지 1세트를 AA 또는 AAA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교환 한도도 설정됐다. 종이 팩과 투명 페트병은 각 10kg, 폐건전지 100개, 아이스 팩 50개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내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목요일 방문이 어려운 사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해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교환할 수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종이 팩 8854kg, 투명 페트병 1만 94kg, 폐건전지 47만 9386개, 아이스 팩 4545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사업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이용규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이 단순히 쓰레기가 아니라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시민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실천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온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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