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진 잇따라 지방선거 출사표
민주 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선언
국힘 김재원 경북도지사 도전장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자리에 서울 돔 아레나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각각 서울시장과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는 등 각 정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에 종언을 고하고 잠자고 있는 서울을 전현희가 깨우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오 시장의 지난 10년간 서울 시정은 무능 그 자체였다”며 1호 공약으로 오 시장의 공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해체를 내걸었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다섯 번째 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앞서 박홍근·김영배·박주민·서영교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 외에도 현재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도 경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재까지 최종 경선 룰이 불투명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출마 러시를 자제하는 모양새다. 지역별 경선룰이 확실히 정해지는 이달 말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출마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당심 70%' 반영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선거 공천의 룰을 이기는 룰로 바꾸겠다"고 말한 바 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