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도 신간 도서 본다
부산도서관 '신간 서가 사업'
2개월마다 새 책 200권 대여
부산도서관이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 신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부산도서관 서가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여러 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이 많이 생겼지만, 사정상 매일 쏟아지는 신간 도서를 구비하는 게 쉽지 않다. 접근성이 좋아도 아파트 작은도서관의 이용률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결국 읽고 싶은 신간을 찾아 구와 시를 대표하는 공립 도서관을 찾지만, 부산 대부분 공립 도서관이 대중교통과 연결이 좋지 않고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도서관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2026년~2027년 우리 아파트 신간 서가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모집한다. ‘우리 아파트 신간 서가 사업’은 부산도서관이 2개월마다 신간 도서 200권을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이 신간 도서를 입주민들에게 빌려주며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올해는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2개월간 운영되며 선정된 아파트 도서관은 모두 2200권의 신간 도서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 구·군에 등록된 아파트에서 운영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2025년 작은 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참여 작은 도서관이며 도서 대출·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도서관 운영시간 중 운영 인력이 항상 근무하는 곳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5개의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도서관은 아파트 세대수, 작은 도서관 운영시간, 보유 장서량 등을 고려해 고득점순으로 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 양식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busan.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오는 25일 선정된 작은 도서관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우리 아파트 신간 서가 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부산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부산 시민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신간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