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 141억…목표 달성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2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된 디지털 명예의전당 앞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시청 관계자 및 부산사랑의열매 직원들이 참석해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최종 사랑의온도 130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는 전국 사랑의온도탑 최종 온도인 113.9도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 시민들의 나눔 참여와 연대의 힘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기부 66억 7800여 만 원, 법인기부 74억 4000여 만 원 등 총 141억 1800여 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목표액인 108억 6000만 원보다 약 32억 5800만 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다만, 지난 캠페인과 비교하면 99.6% 수준으로 약 5100여 만 원이 적은 금액이다. 전년도에는 캠페인 기간 중 설 명절 관련 기부금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캠페인 기간 기부 문화 확산과 참여 편의성 제고를 위해 키오스크, QR코드, 신용카드 기부, BNK부산은행과 연계한 모바일뱅킹 기부 페이지 등을 운영했다. 또한 착한가정, 착한가게,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단체·기업이 함께하는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썼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지원, 난방비 지원은 물론,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위기에 따른 신빈곤층 증가와 기후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가정 생활안정지원, 사회적약자 돌봄, 교육 및 자립지원, 환경 위기대응 구축 등 4대 중점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태 회장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캠페인 시작 당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사랑의온도 130도를 달성하며 나눔도시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기관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전달해, 힘든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