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권성동·윤영호 모두 내년 1월 28일 선고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통일교 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권 의원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28일 이뤄진다.
이날은 같은 재판부가 심리 중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윤영호 전 본부장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사건 선고도 예정된 날이다. 김 여사는 당일 오후 2시 10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은 오후 3시로 선고 시간이 잡혔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9월 16일 권 의원을 구속해 10월 2일 재판에 넘겼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