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김창완밴드와 웅산
연말 기획공연 25일 김창완 크리스마스 콘서트
27일엔 웅산의 송년 콘서트 'All That Jazz'
김창완밴드.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연말 기획공연 ‘윈터 사운즈 시리즈’의 일환으로 ‘김창완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25일)와 ‘웅산 송년 콘서트 All That Jazz’(12월 27일)를 각각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영화의전당이 추진하는 대표적 송년 레퍼토리로, 올해는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김창완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가수이자 배우, 라디오 DJ, 작가,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의 단독 콘서트로 개최된다.
2008년 결성 이후 18년째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김창완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대중음악사의 기념비적인 록그룹 ‘산울림’의 명곡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함께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음악들을 선보인다.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명실상부 세대를 초월한 무대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한다.
웅산. 영화의전당 제공
아시아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은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쿨한 ‘소울’ 창법과 깊은 울림으로 대표곡과 재즈 스탠다드, 친숙한 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스페셜 게스트로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가 출연해 재즈와 국악의 컬래버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폭넓은 호흡을 펼쳐낸다. 관객들은 이전과는 또 다른, 웅산만의 다이나믹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하며 송년의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김창완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 25일 목요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7만 원.
웅산 송년 콘서트 ‘All That Jazz’ 27일 토요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석 7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예매는 영화의전당(dureraum.org)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