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 조업 어선서 30대 외국인 선원 실종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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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망 작업 중 밧줄에 맞아 바다 빠져
해경, 가용 세력 급파해 집중 수색

7일 오전 8시 3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약 2km 해상에서 거제 선적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선단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전 8시 3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약 2km 해상에서 거제 선적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선단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거제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30대 외국인 선원이 실종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3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약 2km 해상에서 거제 선적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선단 인도네시아 선원 A(34) 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A 씨는 당시 투망 작업 중 튕겨 나온 밧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 가용 세력을 급파하고 유관기관, 해양재난구조대 등과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A 씨와 함께 작업하다 밧줄에 맞은 또 다른 인도네시아 선원 B(40) 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육지로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A 씨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7일 오전 8시 3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약 2km 해상에서 거제 선적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선단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전 8시 3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약 2km 해상에서 거제 선적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선단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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