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소식] 베트남에 기술교육 제공…해외 협력기반 강화 外
베트남 EPS 직원들이 지난 9일 한전KPS 본사를 방문해 발전안전사업본부장인 김도윤 부사장(앞줄 왼쪽 6번째) 등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소식] 베트남에 기술교육 제공…해외 협력기반 강화
베트남 발전정비업체 EPS사 기술인력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진행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베트남 발전 정비회사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해외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한전KPS는 전남 나주 소재 인재개발원 등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베트남 정비 전문기업인 EPS(EVNGENCO3 Power Services) 소속 직원들에게 발전기 진단 및 특화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PS는 베트남 국영 전력기업인 EVNGENCO3의 발전정비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현지 주요 복합화력 및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 일정 중 지난 9일에는 EPS 직원들이 한전KPS 본사를 공식 방문하는 초청행사를 갖기도 했다.
본사 방문 행사에서는 발전안전사업본부장인 김도윤 부사장이 직접 환영사를 하고 EPS 단장단의 답례사가 이어지며 양사 간 우호 협력관계를 확인했다. EPS 직원들은 한전KPS가 자체 개발한 핵심 정비 기술품이 있는 기술연구동을 견학하고, 복합화력 전소 운전 시뮬레이터 학습장을 방문해 실제 운전 상황을 구현한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한전KPS 발전정비기술센터를 찾아 터빈·발전기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접하고 현장 기술진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전KPS 측은 이번 초청 교육을 단순 기술전수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과 함께 문화와 인재양성 체계를 공유하며 향후 베트남 전력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현지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전KPS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5개국에 걸쳐 발전설비 정비 및 운영, 송전설비 유지보수, 부품 재생정비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발전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8일 본사 로비에서 ‘3대 중점추진 감사과제 선포식’을 갖고 이성규 상임감사(앞줄 왼쪽 6번째)와 직원들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감사업무 중점추진과제 수립…새 정부 정책 반영
안전·AI·신사업 등 ‘3業(UP)-Grade’ 추진과제 선포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업(業) 특성과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올해 3대 중점추진 감사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8일 이성규 상임감사가 주관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3業(UP)-Grade’ 중점추진 감사과제에는 △안전 최우선 감사 △AI 감사 혁신 △신사업 관리 강화 등 출발 한 달 남짓 된 정부의 정책 방향과 회사 고유 업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안전’ 분야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강화 △‘AI’ 분야 인공지능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기반의 감사 전환 △‘신사업’ 분야 원전특화사업·재생에너지·해외 신규사업 등 미래 사업에 대한 리스크 대응과 내부통제 체계 확립 등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새 정부의 ‘진짜 성장’ 국정기조와도 보조를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 감사문화 정착 △AI 등 디지털 역량 내재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 등을 통해 국가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전KPS는 선포식을 통해 3대 중점추진 감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 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서 이성규 상임감사는 “새롭게 수립한 중점추진과제에 맞춰 감사실이 조직의 신뢰와 변화를 이끄는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감사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완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