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2파전 구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새 대표는 오는 8월 2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되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잔여 임기 1년만 채우게 된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해 새 대표를 뽑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로, 민주당 당권 경쟁 구도는 친명(친이재명)계 2파전이 예상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