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5동, ‘위기청년 지원발굴’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연제구 연산5동(동장 노윤경)은 13일 지역 내 정신건강 위기 청년의 조기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카페 ‘주커피(대표 구영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청년들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시간 및 공간적인 제약 등으로 마음 검진을 하기에 용이하지 않고 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험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카페에 자체 제작한 '청년 마음행복 복권'을 비치하여 비대면으로 마음검진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추진했다.
구영희 대표는 “위기징후가 있는 청년들이 일상속에서 마음검진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수 있는데 복권을 긁는 것으로 마음 검진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기꺼이 참여했다”며 “누군가의 작은 관심이 지역사회 청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5동은 정신건강 위기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하여 촘촘한 위기청년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