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 홍보 협약’ 이끈 김미애 "약자 보호에 노력"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주)한진과 '1308 홍보' 협약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위기임산부와 아동에 생명의 희망"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15일 서울 ㈜한진 본사에서 열린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진 노삼석 사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 ㈜한진 조현민 사장, 김 의원,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김미애 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15일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공·민간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 의원과 (주)한진 조현민 사장이 '위기임신보호출산제'에 대해 공감대를 쌓으며 마련됐다.
이날 서울 (주)한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 의원과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주)한진 조현민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는 위기임산부 후원과 함께 24시간 위기임신 상담전화 ‘1308’이 인쇄된 홍보 테이프를 택배 상자에 부착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김 의원과 조 사장이 지난 4월 부산의 한 행사에서 나눈 대화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김 의원이 위기임신보호출산제의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하자 조 사장이 깊이 공감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고, 그 대화가 이날 협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1308번은 ‘위기임산부 상담전화’로, 1308에 전화를 걸면 24시간 언제든지 공적상담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으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홍보하고자 이날 협약을 가진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임산부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확산되고, 생명을 살리는 번호 ‘1308’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위기임산부들이 더욱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호출산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308이라는 번호가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생명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한진의 물류사업 역량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임산부에게 제도를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아동에게 안전한 양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모와 아동이 보다 나은 양육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