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BIKY 공식 포스터 공개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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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상상 공간 ‘영화의 방’ 표현


20회 BIKY 공식 포스터. BIKY 제공 20회 BIKY 공식 포스터. BIKY 제공

오는 7월 개막하는 스무 번째 ‘비키’의 공식 포스터가 얼굴을 드러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비키)는 15일 ‘영화의 방’을 주제로 한 제20회 BIKY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다락방의 문을 열어젖히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주로 뻗어가는 영화의 상상력과 경이로운 경험을 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BIKY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의 집’을 표현한 포스터에 이어 아이들이 ‘영화의 방’을 누비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순간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포스터 제작은 지난해에 이어 김태은 작가와 함께했다. 김 작가는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감독과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AI 활용 시각예술 분야를 개척 중이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영화제가 스무 살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상상의 공간이자 이야기의 출발점인 ‘영화의 방’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 가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0회 BIKY는 오는 7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는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어 7월 15일에서 19일까지는 ‘웨스트 비키’라는 이름으로 서부산권인 사하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경쟁부문 수상작 등이 상영된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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