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 김현진·이여진 딸 김지안
■김현진·이여진 딸 김지안
-2025년 2월 14일
-부산, 광안자모병원
-우리 지안아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 많이 사랑해♡
비바람 휘몰아친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주변서 또 대형 싱크홀
밤사이 부산에 비바람이 휘몰아쳐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부산 곳곳에서 가로등이 부서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13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4~5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다. 사상~하단선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6.9km(7개 정거장)를 연장하는 공사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싱크홀은 사상구청 직원들이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공유받고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당직자 2명이 현장에 가 안전조치를 하던 중 중 싱크홀이 생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5시 40분께 도로를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폭우로 지반에 있던 모래가 쓸려가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공사에서도 현장에 나와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이 발생한 건 이번으로 7번째다. 지난해 9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등 지금까지 6건이 넘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시가 특별 조사에 나서 폭우와 차수 공법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났다며 지난 2월 결과를 발표했지만, 싱크홀이 또 발생한 상황이다. 사하구 장림동에서도 이날 오전 1시 33분께 사하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3차로 끝부분의 맨홀이 역류하며 도로 지반이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맨홀 물이 역류하며 아스팔트가 물러져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량을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밤사이 내린 비와 강풍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3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3시 1분께 사상구 감전동에서 가로등이 부서져 안전 조치했다. 오전 3시 30분 동구 좌천동에서는 14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30분 만에 복구됐다. 오전 3시 51분 금정구 부곡동에서는 나무가 전도됐고, 오전 4시 43분 동구 수정동에서는 중앙분리대가 넘어져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사이 부산에서는 공식 관측지점 기준 33.5mm의 비가 내렸다. 기장군에선 52mm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가덕도 일대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4m의 바람이 불었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터널 붕괴…작업자 1명 연락두절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굴착기 기사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도 무너졌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 도로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당시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 및 지상에서 균열이 생긴 원인 분석 및 보강공사를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애물단지→기회의 땅… 노포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높다
부산 금정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기지를 이전하는 안이 부산시 용역 결과 충분한 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노포동 일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이전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 용역을 진행할 방침인데, 인근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침체된 노포동 일대가 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지역 거점으로 새롭게 개발될 전망이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부산시의 ‘도시철도 차량기지 재배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노포차량기지를 이전하는 안이 충분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은 현 차량기지가 도시철도 효율성과 도시 발전을 저해하기에 차량기지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2023년 4월 시작됐다. 용역 결과 총사업비 9184억 원을 투입해 노선 4.6km를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노포, 신평)를 이전하는 안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077로 나타났다. B/C가 1을 넘기며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노포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존 차량기지 인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북부산을 부울경 초광역권 핵심 지역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계획도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사이에 KTX역을 신설하고 인근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인데, 794만 3640㎡에 7조 234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수익성 지수(PI: 투자한 금액 1원 당 회수하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수)가 1.32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포 차량기지 이전에 타당성과 경제성이 확인된 만큼 부산시는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가 용역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5월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북부산 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의 내용이 담긴다. 오는 6월 용역 계약을 체결, 2026년 12월 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주공장, 검수고, 차량승무시설사업소 등이 있는 노포 차량기지는 32만 9263㎡(약 9만 9000평) 규모로 198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과거에는 노포동이 부산의 변두리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적인 위치로 변했다.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은 “마스터플랜 용역이 잘 마무리돼 발목을 잡던 규제가 풀리고 부산과 금정구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며 “침체 일로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폐지 위기 금양, 이의신청서 10일 제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금양(부산일보 3월 24일 14면 등 보도)이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10일 제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이 2024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기준 해당 사실과 관련해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10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시행세칙에 따라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상장공시위원회의 개최하게 된다.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이의신청의 적정성 여부, 개선 계획의 타당성, 개선 기간의 부여 및 기간, 상장폐지 등을 심사한다. 위원회의 결정은 3일 이내에 내려진다. 금양이 1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늦어도 5월 15일 안에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다만 개선 계획의 내용이나 그 이행 여부 등을 고려하여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의 없이 개선 기간을 부여하거나 상장유지 결정을 할 수 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선 여부가 결정되며 거래소가 개선 기간을 부여할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자금을 빠르게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주주총회에서 류 회장은 기장공장의 매각 후 재임대 등의 방안을 설명했다. 현재 금양의 기장공장은 7000억 원이 투입됐지만 준공이 되지 못해 담보 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토지를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화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기장공장의 공정률은 약 90%로 주요 설비는 21층까지 반입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는 자금 문제로 중지되어 있지만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 2~3개월 내에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지역 선도기업으로 꼽히던 금양의 소식에 지역 경제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양은 전통산업 중심의 부산 제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기폭제’로서 주목받았기 때문에 상장폐지 여부에 더욱 관심이 크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금양을 중심으로 동부산 E-PARK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만들려는 청사진을 갖고 있던 부산시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최근 몇 년 새 금양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행정부시장을 전담 책임관으로 임명해 기업 규제 완화 등에 나서는 등 금양을 이차전지 클러스터의 ‘키’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불참 선언…“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 거부” (종합)
오는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언급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보수진영이 두 차례 연속 탄핵을 겪었음에도 근본적인 반성과 쇄신 없이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며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고 비판했다. 또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겠다. 어디에 있든 제가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나 제3지대 행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 전 의원 측은 “페이스북 글의 취지는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SNS를 통해 “유 전 의원의 깊은 고민에 공감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탄핵당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성찰과 반성은커녕 우리끼리의 기득권에만 안주하는 모습은 국민께 더 큰 실망을 안길 뿐”이라며 “그러한 취지의 유 전 의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수,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며 “제가 기필코 이재명을 이겨 무너진 보수를 건강하고 따뜻한 보수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도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관문’ 기능 잃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개발 돌파구 되나
부산 금정구 노포동 일대가 침체된 여파로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지역 대표 관문 기능을 상실하고 유령 터미널로 전락한 실정이다. 이중삼중 규제로 묶인 곳이다 보니 돌파구 마련도 쉽지 않았다. 부산시가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게 되면 애물단지 신세였던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13일 (주)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따르면 노포동 버스터미널 이용객 수는 처음 문을 연 2001년 기준 5분의 1토막으로 줄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노포동으로 자리를 옮긴 첫해인 2001년 승객 수는 고속버스 150만여 명, 시외버스 498만여 명에 달했다.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승객 수는 고속버스 62만여 명, 시외버스 89만여 명이 됐다. 고속버스 승객 60%, 시외버스 승객 80%가 증발한 셈이다. 버스 노선도 줄었다. 처음 노포동에 문을 열었을 때 하루 846회 운영하던 시외버스 운행 횟수는 지난해 244회로 쪼그라들었다. 고속버스 1일 운행 횟수는 같은 기간 304회에서 130회로 줄어들었다. 노포동 개장 당시 기준 3분의 1 수준이다. 이용객이 줄면서 버스 운행 횟수와 노선이 줄고, 교통편이 감소하니 승객이 또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반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버스터미널 상가에 들어오려는 임차인도 없다. 상가와 점포를 포함해 2286㎡ 면적인 2층 대합실에는 상가 27곳이 있지만 8곳이 공실이다. 그중 2곳은 관리를 맡은 부산시설공단이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고, 6곳은 입찰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설공단은 버스터미널 관리를 맡은 2021년 9월부터 입찰을 시도하고 있다. 몇몇 점포가 들어오기도 했으나 원하는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아 공실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에선 복합환승센터 등으로 변신을 꾀하기도 쉽지 않다. 노포동 버스터미널은 인근 회동수원지와 공원 때문에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규제에 묶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 터미널 일대에서 건출물 증·개축은 어렵다. 유통단지로 전환은커녕 작은 규모 편의시설 하나도 추가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포동 규제 해제가 버스터미널 개발의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 규제 해제에 힘이 실리면, 버스터미널 인근에 대규모 쇼핑시설 유치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구 동대구 복합환승터미널과 부산 사상 부산서부버스터미널과 같이 유통시설과 터미널을 결합시켜 적자를 줄이고 교통과 쇼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포동 일대를 꽉 묶고 있는 규제가 풀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도시 개발 측면에서 꽤 큰 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버스터미널만 규제를 풀어달라고 하긴 어렵다”며 “부산시와 정부 차원 협의가 이뤄져 규제가 풀리기만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일부 예외 있을 수 있지만, 상호관세 10%가 하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협상하는 것과 관련, 상호관세의 기본 세율인 10%가 하한선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분명한 이유로 몇 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나는 10%나 이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 하한(floor)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어 관세 협상에 대해 많은 나라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고 기자단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10% 이상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10%의 기본 관세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른바 '최악 침해국'에 대해서는 10%를 초과하는 관세가 9일부터 부과됐다. 그러나 시행 직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이를 90일간 유예했다.
민주 “윤석열 관저 퇴거쇼, 한결같은 ‘진상’ 모습 치떨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관저에서 퇴거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한 것을 두고 “한결같은 ‘진상’의 모습에 치가 떨린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퇴근 시간 한남동 일대를 틀어막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민폐로 지난 3년간의 오만과 불통, 독선을 그대로 재현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리 세워둔 청년 지지자들을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연출했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마지막까지 국민을 우롱하는 내란 수괴의 파렴치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의 퇴거 쇼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조롱하려는 싸구려 연출”이라며 “국민에 의해 쫓겨난 윤석열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대통령인 양 개선장군 행세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사저로 돌아가서도 대선에 개입하려 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내란 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며 상왕 노릇을 하는데 국민의힘이 장단을 맞추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내란이 종식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에게 돌아갈 심판의 무게가 날로 무거워지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내가 이재명 꺾는다"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힘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11일 6·3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싸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겠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선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이번 대선은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간첩 잡는 예산과 마약 수사 예산을 통째로 삭감해 사실상 대공수사 기능을 무력화했다. 이제는 간첩법 개정안 통과를 막고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반국가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간첩과 마약이 판치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국회 경험이 가장 많고, 여야와 공수를 모두 경험한 준비된 실력,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저 나경원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식 후 운전대 잡은 거창 간부 공무원 역주행 ‘쾅’…경찰, 음주 의심
경남 거창군 한 간부 공무원이 술자리 참석 후 차량을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거창군 소속 5급 공무원 A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께 거창군 주상면에서 거창읍 방향 주상터널 인근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A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감지기 결과상 A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음주 감지는 됐으나 A 씨가 측정기에 대고 ‘후’ 불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채혈했다”며 “아직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 전”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14일 월요일(음 3월 17일)
김경수 출마·유승민 불참… 여야 대선 주자 윤곽 뚜렷
사상~하단선 대형 싱크홀 벌써 9번째 “불안해서 살겠나…”
파면 열흘 만에 피고인석 앉는 尹
국힘 14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요충지' PK 표심 예측불허
‘전세사기 특별법’ 5월 만료…피해자 3만 명 육박, 특별법 연장 시급
전국 로스쿨 입학생 과반이 'SKY' 출신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지서 검출된 다이옥신 오염 토양, 정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