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 유민석·최은혜 아들 유지호
■유민석·최은혜 아들 유지호
-2024년 11월 14일
-부산,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지호야! 엄마 아빠가 많이 서툴지만 지호 지켜주는 건 자신있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내가 이재명 꺾는다"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힘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11일 6·3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싸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겠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선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이번 대선은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간첩 잡는 예산과 마약 수사 예산을 통째로 삭감해 사실상 대공수사 기능을 무력화했다. 이제는 간첩법 개정안 통과를 막고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반국가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간첩과 마약이 판치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국회 경험이 가장 많고, 여야와 공수를 모두 경험한 준비된 실력,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저 나경원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식 후 운전대 잡은 거창 간부 공무원 역주행 ‘쾅’…경찰, 음주 의심
경남 거창군 한 간부 공무원이 술자리 참석 후 차량을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거창군 소속 5급 공무원 A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께 거창군 주상면에서 거창읍 방향 주상터널 인근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A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감지기 결과상 A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음주 감지는 됐으나 A 씨가 측정기에 대고 ‘후’ 불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채혈했다”며 “아직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 전”이라고 말했다.
비명계, 민주당 경선룰 두고 반발…“무늬만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하자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비민주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 고영인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캠프는 ‘국민선거인단 없는 무늬만 경선’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출된 16대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된 20대 대선 경선까지 모두 국민선거인단을 통한 경선이 원칙었다”라며 “국민경선 포기는 국민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룰을 적용하는 것이면 몰라도 룰을 바꾸려면 후보 당사자 측과 함께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납득할만한 룰을 도출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이재명 예비후보 측에 경선 규칙 재고를 촉구했다. 김두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경선 당사자인 후보 측과 경선 룰에 대해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지금의 민주당 모습은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야당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닮아가선 절대 안 된다”며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비민주적으로 했다”며 “역선택을 우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들었지만 아쉽긴 하다”고 지적했다.
“관세 피하려 애플 아이폰 150만대 인도→미국 긴급 공수”
트럼프 행정부가 전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매기려다 일단 90일 유예했지만 그 사이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 중인 아이폰을 미국 국내로 급히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해 아이폰 약 150만대를 미국으로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상당수를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일부 생산을 하고 있다. 통상 인도에서 만들어진 아이폰은 인도 내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애플은 3월부터 대책회의를 갖고 관세 조치를 피하기 위해 화물 100t을 수송할 수 있는 화물기 6기를 동원키로 했다. 이 중 한 대는 이번 주에 인도로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14와 충전 케이블 1개 세트의 무게가 350g인 것을 고려하면 600t 분량의 화물기로 약 150만대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또 공수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이폰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항에 통관 시간을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첸나이 폭스콘 공장은 휴일인 일요일에도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했다. 관세가 도입되기 전 1대라도 더 아이폰을 만들어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애플은 아이폰 중국 공장 생산은 줄이고 대신 인도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는 관세가 최고 145%가 부과되지만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다. 또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함으로써 인도에는 90일간 10% 관세만 부과된다. 아울러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연간 2억 2000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전 세계에 판매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의 약 20%는 인도에서, 나머지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현재 인도에는 폭스콘과 타타가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2곳을 추가 건설 중이다.
사상~하단선 대형 싱크홀 벌써 9번째 “불안해서 살겠나…”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도로가 약 5m 아래로 내려앉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보행자나 차량이 많은 대낮이었으면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인 만큼 시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나타난 건 지난해 이후 9번째이고, 특정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해 관련 기관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한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4~5m로 추정되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이 있는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다. 사상~하단선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6.9km(7개 정거장)를 연장하는 공사로 2026년 말 개통이 목표다. 싱크홀은 경찰 신고 내용을 공유받은 사상구청 직원들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은 13일 오전 5시께 싱크홀이 생길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했고, 사상구청 당직자가 같은 날 오전 5시 15분께 현장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경찰 연락을 받고 당직자 2명이 현장에 나갔고, 안전 조치 도중 땅 꺼짐 현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자 대낮이었다면 참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량이 지나가던 순간이라면 차량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 보행 신호에 싱크홀이 생겼다면 시민들이 땅속에 갇히는 참사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싱크홀은 동서고가로 교각과 불과 몇 m 떨어진 곳에 생겼다. 교각 주변에 싱크홀이 생겼다면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다는 우려도 나온다. 땅이 꺼진 곳과 교각이 가까운 만큼 후속 안전 조치도 시급한 상황이다.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은 땅 꺼짐 사고가 9번이나 반복된 ‘싱크홀 우발지대’로 꼽힌다. 지난해 9월 공사 현장 주변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사고가 반복되면서 관련 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사실상 큰 효과가 없는 상태다. 싱크홀 특별 조사에 나선 부산시는 지난 2월 ‘폭우와 차수 공법 부실로 사고가 났다’고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 10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사상~하단선 싱크홀 사고 현장을 찾는 등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부산교통공사도 땅 꺼짐 우려가 큰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과 시추조사,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싱크홀이 횡단보도 위에 생기는 걸 막진 못했다. 시민들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횡단보도 한복판이 뻥 뚫린 사진을 본 주영은(26) 씨는 “횡단보도 중간에 이렇게 싱크홀이 생기는 게 말이 되냐”며 “자꾸 반복되니 길을 다닐 때도 발밑이 무섭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부산시는 하수 박스와 통신시설 연결부의 장기간 누수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하수 박스에 매입된 통신관로 연결부가 파손됐고, 빗물이 토립자 유출에 영향을 미쳐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긴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임시 복구 조치를 통해 사고 하루 뒤인 14일 오전 6시께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가 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자세한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상구청·지하시설물 관리자·부산교통공사 등과 협의해 추가 땅 꺼짐이 없도록 예방 대책을 찾을 방침이다. 주변 공사장과 기존 시설물에 대한 영향과 연관성 등도 조사할 전망이다. 통신시설 관리 주체와 구체적 파손 시점 등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 30분께 현장에서 복구 대책 등을 지시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이 최우선”이라며 “전문가 중심으로 원인 조사를 명확히 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서 혈육과 생이별 3살 아이, 50년 만에 부산서 가족 재회
어린 시절 서울역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한 남성이 반세기 만에 극적으로 혈육을 되찾아 부산에서 만난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1일 오후 3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강기훈(53·부산 중구) 씨가 누나 강경화(54·서울 양천구) 씨와 헤어진 지 50년 만에 중부경찰서 앞에서 재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75년 3월, 3살이었던 기훈 씨는 아버지와 함께 서울역에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기훈 씨의 어머니는 서울에 먼저 터를 잡아 살고 있었고, 기훈 씨와 기훈 씨의 가족은 이날 서울역에서 만나 앞으로 함께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파로 혼잡하던 서울역에서 기훈 씨는 아버지를 잃어버렸고 그대로 고아가 됐다. 이후 기훈 씨는 부산 서구의 한 보육시설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성년이 될 때까지 지냈다. 성인이 되고 부산에서 직장에 다니며 생활하던 기훈 씨는 올해 2월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싶어 중부경찰서의 문을 두드렸다. 본인의 본명과 생년월일도 모르는 기훈 씨는 경찰의 권유로 유전자를 채취했고, 경찰은 실종 아동을 찾는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에 유전자 검사를 요청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기훈 씨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기훈 씨와 일치하는 유전자를 찾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바로 기훈 씨의 어머니였다. 기훈 씨의 어머니는 2023년 1월 86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생전에 딸 경화 씨의 권유로 미리 유전자를 채취해 기관에 등록해뒀다. 경찰은 기훈 씨 어머니의 가족 관계와 연락처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펼쳤고, 마침내 서울에 살고 있는 경화 씨와 연락이 닿았다. 경화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영영 동생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어머니에게 유전자 채취를 권유했다. 경화 씨는 이전부터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팔방으로 수소문했고, 헤어진 가족을 찾는 방송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11일 오후 2시 부산중부경찰서 앞에서 50년 만에 이뤄지는 두 사람의 상봉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화 씨가 기훈 씨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왔다. 이날은 기훈 씨의 생일 하루 전날이기도 하다. 중부경찰서 심태환 서장은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적극 활용하여 장기 실종자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탄핵 반대한 자들, 이재명 못 이긴다”…작심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길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탄핵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었다"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당당히 섰다"며 "헌법 기관으로서 헌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거론하며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입장을 흐린 것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이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은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YK스틸 야적장 폐기물 더미 불… 이틀째 진화 작업 중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34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야적장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6대 등 차량 41대와 109명을 화재 진화에 투입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3일 오후 5시쯤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회전하다 횡단보도 건너던 9살 초등생 '쿵'… 도주한 50대 검거 "사고 몰랐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며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9) 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B 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중태에 빠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군이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위반한 A 씨 차량의 좌측 부분에 깔린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차량 번호를 확보했으나, 해당 차량이 법인 리스 차량이어서 운전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리스 업체에 대한 영장을 신청해 운전자를 특정했고, 경찰의 연락을 받은 A 씨가 사고 다음 날인 10일 오후 5시 55분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운전한 것은 맞지만 사고가 난 사실은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형사를 포함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가해 차량을 역추적한 끝에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에 국힘 경선 판세 ‘출렁’
오세훈 서울시장의 12일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당내 경선 주자들에게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꾸준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돼왔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중도 확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도 확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오 시장의 이탈로 내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선에서 그의 지지율을 어떤 후보가 흡수하게 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내세웠던 강경 보수 주자들보다 중도 보수층에 소구력이 있는 안철수 의원·한동훈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이 오 시장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연대 행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이날 함께 나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앞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청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취업·주거 문제 등과 관련한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당내에서는 김 전 장관과 나 의원 등 지지층이 겹치는 ‘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연대나 단일화를 모색할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한편, 당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이 13일 공동성명을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한 대행 출마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며 뜻을 함께하는 의원이 5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다만 지도부와 당내 일각에서 이같은 움직임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막판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물단지→기회의 땅… 노포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높다
[단독] 민노총-한노총, 울산서 2000여 명 규모 집단 충돌
부산 사하구 YK스틸 야적장 화재 초진
‘또 또’…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서 이틀 연속 싱크홀 발생
‘관문’ 기능 잃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개발 돌파구 되나
파면 열흘 만에 피고인석 앉는 尹
국힘 14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요충지' PK 표심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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