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 전 거제 아주장터 뒤덮은 “대한 독립 만세” 함성
제15회 아주4·3독립만세운동 기념식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4월 3일 경남 거제시 아주장터를 뒤덮었던 ‘독립 만세’ 함성이 106년 후 다시 울려 퍼졌다.
거제시는 5일 거제 3·1운동 기념탑에서 ‘제15회 아주4·3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아주4·3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일제 탄압에 맞서 아양리 바닷가와 아주장터 일대에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지역 최대 항일운동이다.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약사 설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변광용 시장은 “독립 만세 운동이 보여준 하나 된 힘과 용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손을 맞잡고 새로운 거제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