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맛집’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에서 을사년 해맞이 하세요”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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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이벤트
선착순 반값 할인, 포천쿠키 등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일출. 거제케이블카(주) 제공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일출. 거제케이블카(주) 제공

경남 거제의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자산 정상에서 2025년 해맞이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운영사인 거제케이블카(주)는 을사년 새해 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선착순 1000명에게 ‘해맞이 티켓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해 운세를 점쳐볼 ‘포천쿠키 이벤트’와 3,000인분 떡국도 준비한다.

거제케이블카 정재헌 대표이사는 “새해 첫날 찾아주시는 고객과 시민께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임직원 정성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6km 구간을 오간다.

케이블카 상부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 비경이 압권이다. 이름 그대로 막힘없이 360도 탁 트인 조망이 눈을 사로잡는다. 전망대에 서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거제면 황금 들녘과 대한민국 명승 2호인 ‘거제 해금강’ 그리고 거대한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을 땐 대마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보석 같은 섬 사이로 장엄하게 떠오르고, 지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2022년 개통 후 불과 1년여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 1일 일출 행사는 3800여 명이 함께해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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