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성 전 장전초등 교장·곽강표 전 센텀고 교장, 부산교육대상 선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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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교장, 교육과정 혁신에 기여
곽 전 교장, 노사 안정·학폭 근절 노력

권해성 전 장전초등학교 교장. 부산시교육청 제공 권해성 전 장전초등학교 교장. 부산시교육청 제공

교육자로서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기 위한 부산교육대상에 권해성 전 장전초등학교 교장과 곽강표 전 센텀고등학교 교장이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제37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열고 권 전 교장과 곽 전 교장에게 부산교육대상을 전달했다. 부산교육대상은 1988년 제정된 상으로,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권해성 전 교장은 39년 9개월간 교직에 근무하며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예비 교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수에 출강하는 등 초등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전 교장은 수성초등 교감 당시 ‘100대 교육과정 대회’에서 부산 최우수학교에 선정됐고, 장전초등 교장 당시에는 ‘교육부 교육과정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혁신에 기여했다. 퇴임 이후에는 한마음장학회 이사장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불우 학생 지원과 사회교육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곽강표 전 센텀고등학교 교장. 부산시교육청 제공 곽강표 전 센텀고등학교 교장. 부산시교육청 제공

중등교육 부문 곽강표 전 교장은 42년 동안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재직하며 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곽 전 교장은 14년간 교사로 근무하며 스카우트·한국청소년연맹 등 청소년 단체 업무를 도맡았다. 교육전문직 재직 때는 노사 안정과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정관고 초대 교장으로 부임해 교과교실제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 경영 모델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퇴직 이후부터 현재까지 시교육청 교권보호법률지원단장을 맡아 후배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에 매진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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