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효예실천본부 ‘충효예 교육사 6기 과정’ …김홍신 작가 특강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충효예실천본부(총재 류진수)는 17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충효예 교육사 6기 과정’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효예 실천본부 류진수 총재, 김명수(복지tv부울경방송 회장) 총장, 김창석(전 광주세관본부장) 1기 회장, 신상해(전 부산시의회 의장) 2기 회장, 김치용(동의대학교 대외협력 원장) 3기 회장, 손정희 6기 회장과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교시로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인 김홍신 김홍신문학관 대표의 ‘인생 사용 설명서’, 2교시는 류진수 총재의 ‘고전 속의 충효예’ 강연에 이어, 3교시 김명수 총장의 ‘세상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아야 할 3가지’ 순으로 진행됐다.

류진수 총재는 “20세기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토인비 교수는 ‘세계가 멸망하여 지구에서 가져가야 할 자산이 있다면 한국의 충효예사상’이라 했다”며 “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한민족의 존엄성을 찾고 충효예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충효예 대학을 개설해 교육을 통해 충효예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지도자의 덕목을 수학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정 스님의 법문 중 구시화문(口是禍門) 필가엄수(必加嚴守),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입에서 나오는 말로 시작되는 것이니 우리의 입을 엄하게 지켜 자신만의 안식처는 필요하다”며 “충효예 대학은 나라사랑·부모사랑·이웃사랑·자연 사랑을 통해 충효예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홍신 작가는 ‘인생 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소설가, 정치인, 교수, 방송인인 김 작가는 <인간시장>, <대발해>, <단한번의 사랑>, <인생사용설명서> 139번째 수필집 <겪어보면 안다> 등 작품을 집필했다.

김 작가는 “한국인은 자꾸 정답을 찾으려 한다. 인생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명답을 찾는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복수는 용서다, 아직 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고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며 “한 번뿐인 인생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이니 기억하라, 한번 사는 인생 건강하게 신바람 나게 살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경탄하라”고 자신과 인생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김명수 총장은 “세상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아야 할 3가지로 첫째,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지 못한 것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 것, 셋째로 나를 위해 즐겁고 재미있게 살지 못한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충효예는 평생에 걸쳐서 생각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전했다.

충효예 실천본부는 충효예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을 교육하고, 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국내 최초로 부산에 충효예대학을 설립했다. 유치원, 초·중·고, 사회복지시설, 평생교육기관과 군부대 등에 강의 할 충·효·예 교육사 1급, 2급 과정을 개설해 각급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강사를 양성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오후 9시 부산 서면 부산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