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관광캐릭터 영독·영도롱이 선포식'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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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자연힐링과 힙한 영도의 안내자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0월 12일 제32회 영도다리축제가 개최되는 아미르공원에서 관광캐릭터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관광슬로건 및 캐릭터 탄생스토리와 캐릭터송 소개, 인형탈을 쓴 캐릭터의 다짐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과 함께 영도다리축제 시작을 알리는 행진 테이프 컷팅을 첫 공식 일정으로 영독·영도롱이 관광 캐릭터의 행보를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도다리축제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과 탄생기념 관광캐릭터 움직이는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도 함께 홍보됐다. 이모티콘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영도구 카카오채널 기존 및 신규 추가자 선착순 5만명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다운로드한 날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영도구는 영도관광의 핵심테마인 여유로운 자연힐링과 이색카페, 독특한 바다뷰, 재미나고 체험 가득한 골목길과 구옥 등 힙한 문화체험에 기인하여‘파도파도 샘솟는 매력, 영도’를 슬로건으로 친근성과 호감성, 상상력을 자극하는 살아있는 세계관을 주안점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관광캐릭터에 활용된 동물은 영도구 발음시 언어적 유희로 영도그(young-dog) 영독, 강아지로 지명이름과 연계 홍보성을 강조하고 조개보다는 커피와 마들렌을 좋아하는 과거 영도에도 살았다는 해달이 모티브가 됐다.

탄생은 가장 영(young)한 섬, 핫한 섬인 영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 힙스터 강아지 영독이가 영도토박이 해달 영도롱이를 만나 영도 구석구석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정착하고 영도의 힙한 곳들을 소개하는 안내자가 되었다는 스토리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관광슬로건과 캐릭터가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 지역스토리와 만나 긍정적 이미지로 이어져 그 지역의 방문을 결정하기도 하고 굿즈의 제작과 판매, 일자리 등 문화는 물론 경제가치를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가지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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