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연수원 성경 세미나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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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열린 성경세미나에 부산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21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행복 세미나 ‘까리하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역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지파장 이정우, 신천지 안드레교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안드레연수원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이정우 지파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종교의 참 의미’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지파장은 “성경이 나에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예수님만 믿으면 복 받는 줄 알고 교회 다닌 지 30~4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신(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우리가 세상을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지 한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청중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40대 직장인 남성은 “앞으로 (말씀을) 더 많이 듣고 나름대로 종교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옆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성경 공부를 시작해 보란 말에 공감됐다. 시간을 쪼개서 최대한 공부해 보겠다”고 전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이 외에도 성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부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며, 홍보관 재단장과 각종 전시회 등을 통해 안드레연수원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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