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인공지능 바다청소로봇 현장 실증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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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지사장 문인정)는 이달 24~28일 마산항 인근에서 ‘수상로봇을 기반으로 한 마산 해역 오염물 통합관리 시스템’을 현장 실증(사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사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주)쉐코 등과 연합체(consortium)로 참가해 지난 4월 최종 과제 수행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상 기술은 로봇기업 (주)쉐코가 보유한 로봇을 기반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부유쓰레기, 정어리 폐사체 등을 로봇이 자동으로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지사는 이를 통해 마산항 환경 문제에 실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작업자의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정 지사장은 “해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며 위험이 상존한다”며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환경 시스템의 첨단화를 이루고 청정한 마산해역 조성에 한 걸을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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