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남해 앞바다서 조업 중 복통 호소한 60대 선장 구조
13일 오전 6시께 남해군 세존도 남방 27해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복통을 호소한 60대 선장이 해경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조업 중 조업 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던 60대 어민이 해경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6시께 남해군 세존도 남방 27해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부산선적 70t급 어선 A호에서 응급 환자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선장 B 씨가 고열을 동반한 극심한 복통이 느껴진다며 선사 측에 연락했고, 선사가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 씨를 통영시 달아항으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호는 해기사 면허를 보유한 다른 선원이 운항해 부산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중요하다”면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