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불법어구 철거 작업 전 안전점검·비상대응 훈련 실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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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합동

2026년 감척어선 공공활용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 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2026년 감척어선 공공활용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 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불법어구 철거 작업에 앞서 공단이 운영 중인 불법어구 수거철거전용선 3척(청정바다 1·2·3호)에 대한 안전점검과 선원 대상 비상훈련 및 안전교육을 지난 4일 여수 우두리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법어구 철거작업에 투입되는 청정바다호의 선박 전반의 안전상태와 주요 장비의 이상 유무, 작업 시 안전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운항 및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선원을 대상으로는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전문인력을 초빙해 불법 외국어선 조업 행태 및 불법어구 제거 작업 시 안전확보 방안에 대한 특별교육과 공단 안전보건실 주관의 화재·밀폐공간 사고 등 비상상황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작업중단과 비상연락, 신속대피 및 구조·응급처치 등 상황별 대응절차를 숙지하도록 해 실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선원들의 안전의식과 현장 대응역량을 높였다.

공단은 2026년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앞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작업 전·중·후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점검해 불법조업에 대한 강경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생태계 회복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감척어선은 이제 공공활용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이라며 “불법어구 수거철거전용선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신속한 현장 투입으로 불법어업 근절과 어업인들의 어획 환경 개선 효과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감척어선을 재활용해 불법어구 철거 등 공공목적에 활용하는 ‘감척어선 공공활용’ 사업을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추진 중이며, 불법어구 총 498톤을 철거하고 불법어구에 포획돼 있던 어획물 약 10톤을 바다에 방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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