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양산 폭염·가뭄에 살수차 긴급투입해 가뭄 해소 총력
국가소방동원령 발맞춰... 이틀간 15톤급 살수차 4대·인력 전격 지원
양산 동면·하북면 일대 농업용수 300여 톤 공급
12일 경남 양산시 가뭄 현장에 긴급 투입된 부산환경공단 살수차들이 농업용수 비상 급수 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양산지역의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지난 12~13일 이틀간 15톤급 살수차 4대와 운용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뭄 ‘심각’ 단계로 지정된 경남 지역의 피해를 줄이고자 국가소방동원령에 발맞춰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 특히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운행하던 도로 물청소차를 살수차로 일시 전환하고, 양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면 여락리·개곡리, 하북면 순지리 등 시급한 현장에 차량을 집중 배치했다. 이틀간의 급수 활동을 통해 공단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총 300여 톤의 농업용수를 신속히 공급하며 가뭄 해소에 단비와 같은 힘을 보탰다.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도로 물청소차 운행을 잠시 멈추고 농업용수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 시 지역의 경계를 넘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가뭄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보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