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대만 국립중정대, ‘대학원생 글로벌 교류·공동연구 확대’ 협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및 복수학위 과정 추진
인지과학·지능형 시스템 등 첨단 분야 R&D 협력 시너지 기대
지난달 28일 대학원생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동아대학교 이정규 대학원장(왼쪽)과 린이메이 대만 국립중정대학 국제처 부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대학원(원장 이정규)은 대만의 대표 연구중심 대학인 국립중정대학(National Chung Cheng University)과 대학원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및 복수학위·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규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린이메이(Yimei Lin) 대만 국립중정대학 국제처 부처장 등 두 대학 주요 방문단이 참석해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만 국립중정대학은 1989년 설립된 대만 명문 공립 종합대학이다. 전체 학생 1만 1000여 명 가운데 대학원생이 5000명에 달할 만큼 독보적인 연구 인프라와 학문적 역량을 자랑한다. 인문·사회과학과 공학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했으며 인지과학 및 지능형 시스템·제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기존 학부 중심 교류를 통해 쌓아온 우수한 성과를 대학원 수준으로 대폭 격상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대학원생 대상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우선 확대하고 이를 발판 삼아 학과별 복수학위 과정 신설 및 글로벌 R&D 공동연구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아대는 최근 대만 국립정치대학 등 대만 내 주요 유수 명문 대학들과 대학(원)생 및 연구진 간 글로벌 교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데 이어 이번 국립중정대학과 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중화권 핵심 대학들과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확장하게 됐다.
이정규 대학원장은 “두 대학이 학부 중심 교류를 통해 다져온 끈끈한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원 수준의 전문 교류 또한 매우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원생과 연구자 간의 실질적인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학술 역량을 한층 높이고 두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함께 도약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아대 대학원은 4단계 두뇌한국(BK)21 대학원 혁신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원 국제화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우수한 글로벌 석·박사 연구 인재 유치 및 학술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