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샘고, 동의대학교·아이큐랩과 함께 전력반도체 산업 체험 교실 운영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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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업 연계 실무교육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모델 본격화


교육부 지정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인 금샘고등학교는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동의대학교 부산권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와 부산 대표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아이큐랩(EYEQ Lab)'에서 「전력반도체 산업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연계 교육으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전력반도체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동의대학교 오용섭 교수가 '부산의 미래 산업, 전력반도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력반도체의 개념과 활용 분야, 미래 산업 전망을 배우고 부산권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의 교육시설과 연구장비를 견학하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부산의 대표 전력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에서 산업체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 정호영 상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력반도체 기술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반도체 미니어처 장비를 활용한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웨이퍼 제작부터 공정, 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과정을 축소 모형으로 직접 살펴보며 복잡한 제조 공정을 쉽게 이해했고,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에서 수행하는 핵심 역할과 기능도 체계적으로 익혔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부산전력반도체인재양성센터 명의의 '전력반도체 산업 체험 수료증'이 수여됐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인정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금샘고등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어 지역 대학,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부산 전략산업의 핵심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샘고등학교 문성만 교감은 "전력반도체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이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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