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명실상부 ‘포토제닉’ 도시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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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 노을·무지갯빛 도로 등
SNS 통해 사진 명소 큰 인기

경남 사천의 무지갯빛 해안도로 모습. 최근 사천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 명소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의 무지갯빛 해안도로 모습. 최근 사천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 명소다. 사천시 제공

아름다운 남해안과 붉은 노을, 벚꽃·야경을 품은 경남 사천시가 ‘사진 찍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SNS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사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대표 명소는 실안 노을과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해안도로, 대방진 굴항, 선진리성, 용두공원, 청룡사 등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실안 노을은 전국 9대 일몰 가운데 하나로, 사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관광지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푸른 남해안, 실안 앞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해안둘레길과 노을전망교는 실안 노을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간 경관조명까지 더해지며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국내 최초로 바다·섬·산을 연결하는 총길이 2.43km의 관광케이블카로, 탑승객들은 남해안과 섬, 초록빛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해 질 무렵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풍경으로 꼽히며 야간에는 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의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야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최근 사천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약 3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는 형형색색 포토존과 조형물, 감성 벤치,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방송·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관광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휴양지 같은 분위기”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항구로, 울창한 숲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선진리성은 봄에는 벚꽃이 성곽길을 따라 만개하고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이밖에 용두공원은 풍차 공원과 바람개비 동산, 편백숲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청룡사는 봄철 겹벚꽃 명소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감성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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