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Design is LOVE’ 캠페인 전개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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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시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디자인을 '사랑과 배려의 실천'으로 확장해 시민 일상 속에서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밸런타인데이와 설 명절이 함께 있는 2월을 계기로 시민참여 캠페인 ‘Design is LOVE, 세계디자인수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자인을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시민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일상을 바라보고 작은 불편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밸런타인데이의 ‘사랑’과 설 명절의 ‘가족 간 정’이 어우러지는 시기에, ‘사랑과 배려’가 제품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출발점임을 전달하고, 생각을 실천과 참여로 확장하는 시민 중심 디자인 경험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에서는 '사랑에서 출발한 디자인'이 적용된 일상생활 속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오엑스오(OXO)의 창립자 샘 파버는 관절염으로 힘을 주기 어려운 아내를 위해 적은 힘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감자칼 사례와 횡단보도에서 딸과 함께 사고를 겪은 한 아버지는 보행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하는 신호등 개발 사례 등은 ‘사랑이 곧 디자인의 시작’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자인이 개인과 가족을 향한 애정 어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회 전반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공공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캠페인은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고, '내가 사랑하는 디자인 장소(스팟)'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200명을 선정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세계디자인수도(WDC) 기념품(초콜릿)’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기념품 수령 후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캠페인 확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인지도와 시민 공감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핵심 가치인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지역 대학, 기업, 시민과 연계한 연속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을 계기로, 도시와 디자인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도시+디자인’이 오는 7일 오후 1시 5분, 케이비에스1티브이(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사 일정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은 거창한 결과물이 아니라,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과정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철학을 공감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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