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헌 부산학교, ‘송년 음악회’로 2025년 여정 마무리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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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앙상블과 성악이 어우러진 송년 음악회 「캐롤로 떠나는 세계 여행」 개최
12.17(수), 19:00에 도모헌에서 열려, 따뜻한 위로와 풍성한 무대 선사


도모헌 부산학교 송년 음악회 현장 사진 도모헌 부산학교 송년 음악회 현장 사진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지영, 이하 ‘여평원’)은 17일 도모헌에서 열린 ‘도모헌 부산학교 송년 음악회(캐롤로 떠나는 세계 여행)’를 끝으로 2025년 도모헌 부산학교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도모헌 부산학교 2~1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캐롤과 해설이 결합된 공연과 함께 한 해의 배움을 돌아보고 수강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모집안내 1시간 만에 선착순 마감되어 도모헌 부산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회’ 진행은 ▲호른 강민주 ▲트럼펫 김희수·조규형 ▲트롬본 손무정 ▲튜바 임정빈의 금관오준주과 함께하는 영국 전통 캐롤 ‘즐겁도다, 경건한 신자들이여’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유섬 ▲테너 전병호 ▲음악학 박사 손금숙 ▲퍼커션 이경민이 함께하는 영국·프랑스·독일·미국 등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캐롤 음악을 선보였고, 마지막은 관객과 함께하는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배움 이후에도 이어지는 관계와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도모헌 부산학교의 운영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도모헌 부산학교다운 마무리”, “한 해를 따뜻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윤지영 원장은 “도모헌 부산학교는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해 온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송년 음악회가 수강생 여러분께 2025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작은 선물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배움과 문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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