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국고 예산 역대 최고액 929.2억 확정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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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26년도 국고 예산이 올해 902.1억 원보다 3.0%(27.1억 원) 증액된 929.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집행하여 순감한 서해본부 청사 건설비 33.5억 원을 제외하면,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기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7.0%(60.6억 원), ’21년 660.4억 원 대비 40.7%(268.8억 원)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고 액을 확보했다.

세부사업별로 연안생태계 종다양성을 확보하고 블루카본 자원량 확대를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이 21.9억 원 증액됐으며, 방류종자의 유전적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을 위한 ‘수산종자 자원관리 사업’이 6.6억 원 증액됐다.

또한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수산자원조사의 정밀한 분석을 위한 ‘민간어업협력’사업 7억 원, 국제수산기구 옵서버 의무승선률 상향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옵서버 승선경비 지원 및 육성’ 사업이 4.1억 원, 청년어업인 지원 임대척수 확대로 ‘어선청년임대’사업 예산이 9.2억 원, 어구보증금 대상 어구 확대로 ‘어구·부표보증금제’사업이 0.6억 원 증액됐다.

특히 ‘바다숲 탄소거래 시범사업’ 10억 원, 공단의 제주본부 기후대응수산생명자원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비’ 8억 원이 증액되어 수산분야의 기후위기에 대응한 공단의 역할이 더욱 확대·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산·어업분야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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