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반려동물보건과, 신설 2년 만에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획득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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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 반려동물보건과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하며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인정받았다.

부산보건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과가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12월 15일까지 1년간 유효한 ‘신설기관 단축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3년 학과 개설 이후 첫 번째 평가 도전에서 거둔 성과로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 교수진, 실습 시설 등 제반 환경이 정부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인증 규정에 따르면 신설 기관은 최초 1년간 단축인증을 부여받으며, 이후 재평가를 통해 3년 유효기간의 완전인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부산보건대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재학생들의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확보함과 동시에, 내년도 완전인증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반려동물보건과 조현빈 교수는 “학과 신설 후 짧은 기간 내에 인증을 통과한 것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진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1년 뒤 진행될 재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고의 동물보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보건대는 올해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부산형 RISE 사업 선정으로 90억 원이 넘는 재정 동력을 확보했다. 이 재원은 서부산권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며, 대학 측은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부산의 미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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