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G-LAMP사업단 연구 혁신포럼’ 성황리 개최
사업단 연구 방향·성과 공유를 통한 연구 추진 동력 강화 취지
전임교원–포닥–연구소장 간 연구 네트워크 확대 및 시너지 창출 기대
동아대 ‘G-LAMP사업단 연구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G-LAMP(대학기초연구소지원) 사업의 연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 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G-LAMP사업단 연구 혁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부산 42층 버클리룸에서 지난 10일 열린 포럼엔 동아대 G-LAMP사업단 정진웅 단장과 김종식 부단장, 강도영 부단장(원자과학혁신연구소장), 학내 연구소 소장단, G-LAMP 전임교원, G-LAMP 박사후 연구원(포닥), 사업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대 G-LAMP 사업단은 미래 연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학내·외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G-LAMP 연구 혁신포럼’을 마련했다. 특히 기초과학·바이오·의공학·재료·응용과학·양자 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의 장으로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으로 확장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8월 교육부 주관 G-LAMP(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에 최종 선정, 5년간 총 250억 원(연 5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 원자과학 기반의 양자화학·의료 융합 연구의 국가적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자과학혁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정밀 진단·치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유일한 원자과학 기반 연구 거점으로, 국가적 연구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선 G-LAMP 사업단의 중장기 목표 및 연구 운영체계를 최초로 공개하고, 세부 과제별 초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연구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향후 국제 연구포럼 개최 또는 공동 연구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임교원–포닥–연구소장 간 연구 네트워크 확대 및 시너지 창출하고 신진 연구자의 우수 연구 성과 소개로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순서도 마련됐다.
‘그래핀양자점을 이용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의 치료기전(박나영 박사)’, ‘q-Poisson 분포의 고차 모멘트 분석을 통한 양자 상관 관계 및 비고전성 측정(이수현 박사)’, ‘카복시메틸셀룰로스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DDS) 연구(정지은 박사)’ 등 젊은 연구자(포닥) 중심의 혁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정진웅 단장은 이날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과제를 넘어 대학의 미래 연구 방향을 선도하고 융합·연계 연구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과 지역·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력해 젊은 연구자가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동아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