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119 특수대응단 현장 체험’ 성료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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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특수대응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응급구조과 학생들. 119 특수대응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응급구조과 학생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 4일 119 특수대응단과 협력하여 구조·구급 역량 강화를 위한 ‘119 특수대응단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1학년 양지향 학생을 포함한 총 4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특수재난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와 구조시스템을 직접 견학·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119 특수대응단의 직무와 장비 운용 절차를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재난 대응 실무능력과 현장 대응 감각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중량물 구조 장비, 유해화학물질 대응 방법, 항공 구급, 인명구조견 활동 등 복합 재난 대응체계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중량물 작업용 장비, 보호장비 착용 및 운용 체험, 항공 구급대 및 수난구조 장비,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장비, 인명구조견 활동 참관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119 특수대응단의 실제 장비 운용체계와 직무 수행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며 현장 구조 인력의 전문성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 환자 구조부터 응급처치까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골든 타임을 단축하는 실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1학년 양지향 학생은 “구조분야가 낯설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견학과 체험을 통해 환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구조와 구급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라며 “앞으로 예비 응급구조사로 환자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조와 구급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꾸준히 익혀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119 특수대응단은 국내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 구조조직으로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구조 인력의 역할과 책임을 직접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장 중심 역량을 넘어 융복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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