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바닥 기고 음식 강제로 먹여… 계룡대 가혹행위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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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 부대에서 해병대 병사들이 선임들로부터 폭행과 욕설, 음식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병사 총 9명으로 이 중 선임 병사 2명이 후임병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는 선임들이 후임들의 수면을 방해하며 폭행과 욕설, 협박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또 고추냉이 등 음식 섭취를 강요하는 행위와 샤워장에서 후임들을 알몸 상태로 기어 다니게 하고 신체 접촉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같은 가혹행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피해 병사는 해당 가혹행위와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로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계룡대 근무지원단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성고충전문상담관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해서 관련 법령과 규정, 절차에 따라 적법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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