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사람 중심 실용 행정” 시민 체감하는 일상 변화 꿈꾼다 [주목! 기초단체장]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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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료 등 생활 불편 해소 우선
장유터미널·중앙병원 정상화 ‘집중’
첨단산업 키워 양질 일자리 창출도

정영두 김해시장. 김해시 제공 정영두 김해시장. 김해시 제공

“시장 당선 이후 주변 모든 일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구호를 내건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플 땐 언제든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체감이 가능한 실용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정영두(사진) 김해시장이 취임 후 밝힌 포부다. 당선 다음 날 청소차에 올랐던 정 시장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각종 민원 현장을 두루 돌며 평안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민선 9기 시정 비전도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로 정했다.

정 시장은 “선거 후 만난 시민들은 보여주기식 대규모 사업이 아닌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대중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체감형 민생 안정을 원했다”며 “기존 행정 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 생활밀착형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사람 중심 시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이 이끄는 민선 9기 김해시 핵심 공약은 시민주권과 민생 경제 회복, 소외 없는 상생 포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침체된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지원금 지급과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희망사다리펀드 조성을 신속히 추진한다.

특히 시민 불편이 컸던 교통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낸다. 정 시장은 “장유여객터미널을 추석 전 개통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또한 KTX 김해역 신설, 경전철 적자구조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김해 교통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기반 구축도 핵심 정책 과제로 꼽았다. 지역 내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 불식을 위해 중앙병원 조기 재개원은 물론 경남 최초 영유아 의료비 지원 도입, 응급의료·소아진료·달빛어린이병원·심야약국 확대도 단계적으로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무상점심 제공과 원스톱 통합돌봄체계 구축으로 빈틈없는 복지망도 완성하기로 했다. 어르신 가구와 1인 가구 등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그냥해드림 센터’ 조직에 특히 공을 들인다.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정 시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김해 미래 100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과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에 발맞춰 동북아 트라이 포트(Tri-Port)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내 노후공단을 미래형 산업단지로 체질 개선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전력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역동적인 산업 기반을 다져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문화를 관광·교육·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김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도 전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행정은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고 시민 불편이 해결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4년 뒤 시민들이 ‘우리 삶이 더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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