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입지·균형 고려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로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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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지역사회 통합본사 희망
“진주 현안 아닌 경남의 과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제공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제공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경남 진주 지역사회가 통합본사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이미 구축된 공공기관 인프라와 발전 현장 접근성, 국가균형발전 등을 앞세워 통합본사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치위는 먼저 2014년 경남진주혁신도시에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이전하면서 이미 통합본사 운영 기반이 진주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할 경우 1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신청사 건립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합 과정의 행정적 비효율과 업무 혼선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치위는 진주가 한국전력 산하 발전 5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화력발전본부 16곳 가운데 8곳이 위치한 경남·전남권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입지적으로 유리하다고 짚었다. 서부경남이 석탄발전 감축에 따른 산업 전환과 남해안 해상풍력, 전남권 재생에너지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라고 자평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부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목표는 10만 명으로, 온라인(QR코드)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도민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허성두·심명환 공동위원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는 진주만의 현안이 아니라 경남혁신도시를 지키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경남 전체의 과제”라며 “350만 경남도민의 뜻을 모아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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