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군 "호르무즈 다시 봉쇄…미·이스라엘 탓"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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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미·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된 지 이틀만에 다시 막혔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하탐 알안비야는 이날 낸 성명에서 "전쟁 종식에 관한 MOU 제1조 불이행 등 미국의 명백한 신의성실 원칙 위반과 약속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17일 서명된 종전 MOU의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반대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이를 묵인하거나 사주한다며 미국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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