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화장실도 휴관하는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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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가족들과 부산 기장군 철마면 ‘부산 치유의숲’을 찾았다. 맑은 날씨 속에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치유의숲 방문자센터가 휴관이었는데, 건물 밖에 위치한 화장실까지 닫혀 있었다. 치유의숲 내 화장실은 방문자센터 옆에 단 한 곳뿐이었다. 급히 화장실을 찾았던 시민들이 노상방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화장실을 바라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이라면 공휴일일수록 시민 편의를 더욱 세심히 챙겨야 하는 것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찾는 휴일에 화장실 운영조차 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책임을 외면한 처사로 보인다.박문자·부산 금정구 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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